정부 주최 AI해킹 대회 12월 열린다...'ACDC' 예선 참가자 모집

26일 오후 2시까지 접수...'CTF'와 '킹 오브 더 힐' 두 방식 진행

컴퓨팅입력 :2026/10/10 22:56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오는 12월 열리는 '인공지능(AI) 해킹 방어 대회(2026 AI Cyber Defense Contest, ACDC)'의 예선 참가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

'AI 해킹 방어 대회(ACDC)'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AI for Security)’, 인공지능 자체를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인공지능의 안전성 확보(Security for AI)’, 인공지능이 구동되는 환경을 보호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보안(AI Platform Security)’ 등 인공지능 보안의 3대 핵심 영역을 다루는 대회다. 작년에 처음 열렸고 올해가 2회째다.

이번 예선은 인공지능 보안 3대 영역을 반영한 공격과 방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참가자별로 격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숨겨진 ‘특정 문자열(Flag)’을 획득하는 ‘깃발 획득(Capture the Flag, CTF)’ 방식과 주어진 시스템을 점령한 뒤 다른 팀의 공격을 방어하며 점령 시간을 겨루는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 방식으로 치러진다.

'깃발 획득(Capture the Flag, CTF)'은 참가자가 문제 속에 숨겨진 ‘깃발(Flag)’이라고 불리는 특정 문자열이나 정보를 찾아내는 경쟁 및 학습형 해킹대회다.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은 참가팀이 주어진 시스템을 점령하고, 다른 팀의 공격을 막아 점령 상태를 오래 유지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 ‘거점 점령형’ 경기 방식이다.

특히 본선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인공지능의 잠재된 성능과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지를 겨루는 새로운 챌린지가 추가된다. 구체적인 경기 방식과 과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예선은 10월 31일(토)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상위 40개 팀(일반 20개 팀, 학생 20개 팀)의 총 160명이 12월 1일(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 특별상 등 상장과 함께 상금 및 부상을 준다.

관련기사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이다.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에 관심이 있으면누구나 4인 1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6일(월) 14시까지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대표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오진영 인공지능(AI)보안산업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격 자동화뿐 아니라 인공지능 자체와 이를 구동하는 환경을 노리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인공지능 기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발굴하고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보안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