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호주 매출 2년 새 2.6배…전국 유통망 구축 추진

드니·멜버른·브리즈번 이어 퍼스 거점 확보…서부 공급 기반 강화

카테크입력 :2026/10/07 14:06

넥센타이어가 호주법인의 매출 성장에 맞춰 서부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유통망과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한다.

넥센타이어는 서호주 주요 도시 퍼스에 물류센터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등 동부에 집중했던 물류망을 서부까지 연결해 전국 단위 유통 기반을 갖추려는 조치다.

이번 투자는 호주 사업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호주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2년 만에 2.6배로 늘었다.

호주 시드니 FC 구장 내 넥센타이어 LED 광고 (사진=넥센타이어)

퍼스 거점은 서부 지역의 재고와 공급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현지에서 제품을 확보·공급하는 체계를 강화해 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수요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유통상에 대한 공급 안정성을 높여 영업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소비자가 제품을 접하는 매장에서도 브랜드 노출을 늘린다. 파트너 매장의 간판과 내부 공간, 전시물에 넥센타이어의 디자인을 적용하는 '샵 브랜딩'을 호주에 도입해 확대할 예정이다. 상징색인 보라색을 중심으로 매장 이미지를 통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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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후원도 이어간다. 넥센타이어는 2024·25시즌부터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시드니 FC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0월 16일 개막하는 2026·27시즌에도 후원을 지속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쌓은 기술·품질 경쟁력도 호주 시장 공략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