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 9.81파크 제주, 올해 대만관광객153% 늘어

SNS서 기록 인증 확산…내년 인천공항서 글로벌 접점 확대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01 14:32

디에스엠이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 8명 중 1명 이상이 9.81파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DSM)은 올해 1~7월 9.81파크 제주의 대만 이용객이 1만 8896명으로 전년 동기 7454명보다 15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19만63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9.81파크의 대만 이용객 증가율이 제주 전체 대만 관광객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돈 셈이다.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 가운데 9.81파크를 방문한 비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6.3%에서 올해 9.6%로 상승했다.

9.81파크 제주를 이용하며 영상을 남기고 있는 이용객. 사진=디에스엠

최근 들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7월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4.2% 늘어나는 동안 9.81파크의 대만 이용객은 86% 증가했다. 이에 따라 7월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 가운데 9.81파크 이용 비율은 13.2%로, 8명 중 1명 이상 수준까지 높아졌다.

디에스엠은 대만 관광객 증가 배경으로 언어 장벽이 낮은 체험형 콘텐츠를 꼽았다. 9.81파크 제주의 그래비티 레이싱은 이용객이 직접 트랙을 달린 뒤 랩타임과 순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복잡한 설명 없이도 주행과 기록 경쟁을 즐길 수 있다.

체험 결과를 곧바로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주행 영상은 자동 촬영돼 전용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랩타임과 실시간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디에스엠에 따르면 이러한 주행 영상과 기록 인증 콘텐츠가 샤오홍슈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실제 방문 경험이 새로운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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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엠은 제주에서 확인한 해외 관광객 수요를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 인천공항’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사업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이용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제주에서 확인된 대만 관광객의 증가는 9.81의 경험이 특정 지역이나 언어권에 한정되지 않고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내년 봄 개장하는 9.81 인천공항에서도 더 다양한 글로벌 여행객과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