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신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 거래액 120억…파르벵 7개월 만에 41억

올해 단독 입점 여성 패션 브랜드 48곳 성과…8월 입점 20곳도 한 달 만에 15억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09/29 19:49

29CM에 새로 입점한 국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판매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올해 단독 입점한 48개 브랜드의 누적 거래액이 12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일부 신생 브랜드는 입점 직후 수억원대 거래액을 올렸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는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단독 입점한 여성 패션 브랜드 48곳의 누적 거래액이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올해 2월 말 입점한 '파르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론칭 2년 차인 파르벵은 입점 후 7개월 만에 29CM에서 누적 거래액 41억원을 넘어섰다.

29CM 신규 단독 입점 브랜드 성과 포스터

가을·겨울(FW)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브랜드들도 초기 판매 성과를 냈다. 지난 8월 말 단독 입점한 20개 브랜드는 약 한 달 동안 총 15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론칭 2개월 차 신생 브랜드 '더피스트'는 지난달 25일 입점한 뒤 5일 만에 거래액 2억원을 넘어섰다. 29CM가 신규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획전 '수요입점회'에 참여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노멜렛과 노네임, 누아, 에토브 등도 입점 후 보름 만에 각각 거래액 1억원을 돌파했다.

29CM는 신생 브랜드를 발굴한 뒤 콘텐츠와 기획전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큐레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성장 단계에 따라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29CM 패션 카테고리에서 신진·중소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9월 말 기준 거래액 상위 100개 패션 브랜드 가운데 80개가 신진·중소 브랜드로 집계됐다. 이들 브랜드의 합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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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는 하반기에도 국내 신진·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획전과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FW 신상품과 브랜드별 스타일링 등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9CM 관계자는 "신생 국내 브랜드들이 입점 초기부터 거래액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협업을 강화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