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 배터리 용량 ‘껑충’…"충전 수명은 갤S26에 밀려"

홈/모바일입력 :2026/09/18 09:50    수정: 2026/09/18 09:50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을 경쟁 제품과 비교한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에너지 등급 등록 시스템(EPREL)에 등록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18 프로를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배터리 용량은 밝히지 않고, 두 모델 모두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재생 시간은 아이폰18 프로가 최대 36시간,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최대 45시간이라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18 프로. (사진=애플)

EPREL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에는 4056mAh, 아이폰18 프로 맥스에는 5391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3988mAh)와 아이폰17 프로 맥스(4823mAh)와 비교하면 특히 프로 맥스 모델의 배터리 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해당 배터리 용량은 글로벌 모델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eSIM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SIM 슬롯이 필요한 글로벌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소폭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6보다 배터리 용량은 크나, 내구성은 떨어져

배터리 용량만 놓고 보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시리즈보다 앞선다.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5391mAh보다 적다.

다만 배터리 수명 주기 측면에서는 갤럭시S26 시리즈가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PREL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 배터리는 1000회 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80%를 유지한다. 하루에 한 차례 완전 충전한다고 가정하면 약 3년간 사용한 뒤에도 배터리 용량의 80%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출시된 구글 픽셀11 시리즈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배터리 수명 주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6 울트라 (사진=지디넷코리아)

반면 갤럭시S26 시리즈는 1200회 충전 후에도 배터리 용량의 80%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원플러스15 역시 약 1400회의 충전 사이클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배터리 수명은 충전 습관과 사용량, 주변 온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나노 A20 프로 칩 등 효율 개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 증가와 함께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도 이뤄졌다. 특히 최신 2나노 공정 기반의 A20 프로 칩을 탑재하고 발열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A20 프로 SoC. 아이폰18/아이폰 듀오에 탑재된다. (사진=애플)

이 같은 개선 사항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전력 효율을 높여 전작보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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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 맥스에 5000mAh를 넘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아이폰에 실리콘-카본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Z폴드8 등 최신 폴더블폰에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차기 갤럭시S27 시리즈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글 역시 차세대 픽셀12 시리즈에 실리콘-카본 배터리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실리콘 카본 배터리 도입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필수불가결한 과제가 됐다고 해당 매체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