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국내 주요 기업들과 신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처 발굴에 나선다. 전투기 콕핏(Cockpit)용 OLED 개발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와 한화시스템 참여가 유력하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1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국내 OLED 산업 지원방안으로 ▲5000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연구원 설립 ▲신규 시장 창출 지원 ▲파인메탈마스크(FMM)-리스(less) 등 차세대 공정 기술 확보를 위한 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전투기 콕핏용 OLED는 신규 시장 창출 사례에 해당한다. 이 실장은 "전투기용 콕핏 OLED 개발을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한화시스템이 참여하는 공동과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전투기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OLED가 채용될 수 있도록 분야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유닛(BLU)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낸다. BLU와 LCD가 없어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제품 얇고 가벼운 것도 장점이다. OLED는 리얼 블랙이 가능해서 명암비가 뛰어나다. 다만 OLED는 유기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휘도(밝기)는 LCD 대비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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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4년 5월 독일에서 열린 항공기 인테리어·기내 엔터테인먼트 기자재 전시회 AIX에서 보잉, LIG넥스원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항공기 OLED 솔루션을 전시했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10년 간 쌓은 OLED 기술력을 기반으로 항공기 OLED를 연구해왔다"며 "보잉 자회사 보잉 앙코어 인테리어스와 협업해 신뢰성과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항공기 OLE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OLED는 LCD 대비 경량화가 가능해 비행에 소요되는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두께가 얇고 휘거나 투명하게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