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기차용 전해액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가운데, 중국 기업 다수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91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약 336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1% 성장해 전체 시장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체 적재량에서 중국 제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33.1%에서 36.5%로 3.4%p 확대됐다.
주요 업체들을 보면 틴치는 약 21만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시장 1위를 유지했고, 캡켐은 약 15만톤으로 32% 성장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BYD는 약 10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스무스웨이(+94%), F&let(+60%), 쿤룬켐(+48%), GTHR(+19%) 등 중국계 중견 업체들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공급 규모를 빠르게 늘렸다.
국내 업체 가운데 엔켐은 약 3만1000톤으로 1% 증가에 그쳤고, 솔브레인은 약 1만7000톤으로 18% 감소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향후 시장에서는 중국계의 원가·규모 우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유럽 현지 생산 기반과 전해질염·첨가제 조달 안정성, 고객 맞춤형 배합 기술, ESS용 고기능성 전해액 대응력이 업체별 지위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