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행성 ‘화성’ 표면에는 암석과 먼지로 뒤덮인 지형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독특한 지형이 펼쳐져 있다. 최근 화성 모래언덕에서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물결무늬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궤도선(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 ‘HiRISE’가 촬영한 화성 모래언덕 사진을 소개했다.
위색(false-color)으로 처리된 이 이미지에는 2013년 촬영 당시 화성 모래언덕 지대가 만들어낸 독특한 물결무늬가 선명하게 담겼다. 사진은 마치 보라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바탕화면처럼 보이지만, 이 같은 관측 자료는 화성의 지형과 환경 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단서가 된다.
HiRISE 연구진은 이번 관측의 과학적 목표에 대해 “2011년 촬영한 이전 이미지와의 차이점을 관찰하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관측 대상이 더 확대돼 이름이 붙지 않은 충돌 분화구 북쪽 절반의 바닥에 위치한 모래언덕 지대를 더 가까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iRISE 카메라를 탑재한 MRO와 같은 우주선은 화성 표면 곳곳의 다양한 지형을 고해상도로 관측하며 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모래언덕부터 충돌 분화구, 고대 강바닥에 이르기까지 화성 곳곳에서 발견되는 지형은 과학자들이 화성의 역동적인 지질학적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십 년간 화성 궤도선과 탐사 로버가 축적한 관측 자료는 과거 화성이 어떤 환경이었는지를 밝히는 데도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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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여전히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거나 존재했었다는 명확한 증거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의 관측 결과를 보면 수십억 년 전 화성에는 호수와 강은 물론 거대한 바다까지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의 고대 수로와 그 주변의 암석 및 퇴적물을 분석하며 과거 화성 환경을 조사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과거 생명체의 흔적일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확인하는 등 화성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밝히기 위한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