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베니스 수상...넷플릭스, 이창동 전작 글로벌 스트리밍

‘초록물고기’·‘밀양’ 이어 ‘박하사탕’·‘오아시스’ 스트리밍…6개 언어 자막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6/09/14 13:56

넷플릭스가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의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을 계기로 이 감독의 기존 작품에 대한 글로벌 스트리밍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8월 말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초록물고기’와 ‘밀양’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지난 4일부터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박하사탕’과 ‘오아시스’를 공개했다. 향후 ‘시’와 ‘버닝’도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작품에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6개 언어 자막이 제공된다.

이창동 감독은 1997년 ‘초록물고기’로 데뷔한 뒤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 등을 연출했다. 2002년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2010년 ‘시’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감독 최초로 에버트 감독상을, 제49회 밀밸리영화제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어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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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사진_넷플릭스

신작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받았으며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작품을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어 10월 22일 호주와 뉴질랜드, 23일 미국·캐나다·영국·아일랜드·일본에서 순차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