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샤오미18 폴드’ 공개…‘여권형’ 폴더블폰 경쟁 본격화

IFA 2026서 ‘샤오미 18 폴드’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6/09/04 10:33    수정: 2026/09/04 10:39

샤오미가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6’에서 와이드형 폴더블폰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고 폰아레나, 엔가젯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는 이날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폴더블폰보다 가로로 넓어진 이른바 ‘여권형’ 디자인을 강조했다. 샤오미 18 폴드는 5.3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5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의 와이드형 폴더블폰 '샤오미 18 폴드' (사진=샤오미)

디자인은 둥근 모서리와 가로형 카메라 모듈이 특징이다. 특히 눈에 띄는 레드 색상과 넓고 짧은 형태의 화면 비율 때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 시리즈뿐 아니라 애플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과도 비교되고 있다.

샤오미 18 폴드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칩 ‘XRING O3’를 탑재하는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가격은 2000달러(약 271만원)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씨넷

카메라에는 라이카와 협력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된다. 후면에는 가로형 카메라 모듈이 배치됐으며, 샤오미가 공개한 초기 샘플 사진도 높은 수준의 촬영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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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오는 9월 7일 중국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샤오미 18 폴드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보다 이틀 앞선 시점이다.

샤오미 18 폴드의 등장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기존의 길쭉한 ‘책자형’ 폴더블폰에서 벗어나 보다 넓고 짧은 ‘여권형’ 폼팩터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 시리즈에 이어 애플까지 폴더블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와이드형 폴더블폰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