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울트라, 17프로보다 80% 비싸…가격도 울트라"

애플 제품 행사 앞두고 가격 정보 잇단 유출

홈/모바일입력 :2026/09/04 08:53    수정: 2026/09/04 08:53

다음 주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와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폰인 ‘아이폰 울트라’ 가격 정보가 잇따라 유출됐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유출 정보를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와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예상 가격을 보도했다.

아이폰 울트라, 2000달러 넘을까

그 동안 아이폰 울트라 가격은 2000~2500달러(약 271만원~340만원) 수준으로 예상돼 왔다.

보다폰 이집트 웹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폰 울트라 가격 정보 (제공=Yousif Ayman 페이스북)

첫 번째 유출 정보는 보다폰 이집트 웹사이트에서 나왔다. 해당 사이트에는 아이폰 울트라의 시작 가격이 15만 5750 이집트 파운드(EGP·약 416만원)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000달러(약 400만원)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현재 이집트에서 아이폰17 프로는 8만 8799EGP(약 23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정보가 사실이라면 아이폰 울트라는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75% 비싼 가격에 출시될 수 있다.

호주 보다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유출 정보에서는 아이폰 울트라의 시작 가격이 3699호주달러(약 361만원)로 표시됐다. 호주에서 아이폰17 프로의 시작 가격이 1999호주달러(약 195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 울트라는 약 85% 비싸다.

폰아레나는 아이폰 울트라의 가격이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80% 높게 책정될 경우, 미국에서 1999달러(약 271만원)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3일 아이폰 울트라의 가격을 2099달러(약 285만원)로 전망했다. 이는 전작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91% 높은 가격이다.

아이폰18 프로도 가격 인상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역시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레딧 사용자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이집트 출시 가격이 각각 9만8000EGP(약 261만원), 10만5000EGP(약 280만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각각 약 1928달러와 2065달러로 전작과 비교하면 아이폰18 프로는 약 10%,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약 11%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IT 팁스터 소니 딕슨이 공개한 아이폰18 프로 모형 (사진=소니 딕스 엑스@SonnyDickson)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가격이 각각 149~200달러(약 20만~27만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제기됐던 최대 300달러 수준의 가격 인상 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다.


폴더블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 변수

아이폰 울트라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은 1899달러부터 시작하며,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2099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드는 1899달러, 구글의 픽셀10 프로 폴드는 1799달러로 아이폰 울트라보다 저렴한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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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쟁 제품들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성능 등에서 높은 사양을 제공하고 있어 아이폰 울트라가 높은 가격을 책정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아이폰 울트라는 iOS를 탑재한 사실상 유일한 폴더블폰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와 iOS 생태계를 고려하면 높은 가격에도 출시 초기에는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