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로 소리 생성·편집"…NC AI, '바르코 사운드' 정식 출시

'사운드 에이전트' 탑재해 자연어 명령으로 생성·편집 기능 자동화

컴퓨팅입력 :2026/09/02 17:22

NC AI가 자연어 명령으로 사운드 생성부터 편집까지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을 내놨다.

NC AI는 생성형 AI 오디오 플랫폼 '바르코 사운드'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베타 서비스 공개 후 국내외 콘텐츠 제작사와 사운드 디자이너 의견을 반영해 오디오 생성 성능과 실제 제작 현장에서 필요한 편집 기능을 강화했다.

정식 버전 핵심은 새롭게 추가한 '사운드 에이전트' 기능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한 뒤 바르코 사운드에 탑재된 생성·편집 기능 가운데 필요한 도구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NC AI가 자연어 명령으로 사운드 생성부터 편집까지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을 내놨다. (사진=NC AI)

이에 따라 전문적인 사운드 제작 지식이 없는 기획자나 개발자도 대화하듯 원하는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 기존에 생성한 오디오를 바꿀 때도 "좀 더 금속성이 강하게" 또는 "묵직하게"와 같은 문장을 입력하거나 참고할 오디오를 제시하면 AI가 해당 특징을 반영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든다.

영상 기반 사운드 생성 기능도 강화했다. AI가 입력된 영상의 움직임과 상황을 분석해 폴리와 사운드 이펙트(SFX) 그리고 앰비언스 등 장면을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오디오를 동시에 생성한다.

생성된 소리는 하나의 오디오 파일로 합쳐지지 않고 각각 분리된 멀티트랙 형태로 제공된다. 창작자는 필요하지 않은 소리를 삭제하거나 특정 트랙만 다른 소리로 바꾸는 방식으로 결과물을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여러 트랙 음량을 자동으로 맞추는 '자동 볼륨 믹싱' 기능도 추가했다. 여러 소리가 동시에 재생될 때 특정 소리가 지나치게 작아지거나 커지지 않도록 AI가 트랙별 볼륨 균형을 조정해 별도의 복잡한 마스터링 작업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는 오디오 길이도 기존 최대 20초에서 60초로 늘렸다. NC AI는 향후 최대 120초 길이 영상 입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NC AI는 콘텐츠 제작 환경 연동을 위해 전용 데스크톱 앱과 유니티 플러그인도 출시했다. 데스크톱 앱에서 만든 오디오 에셋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에 바로 배치할 수 있다. 향후 자연어와 오디오를 활용한 개인 라이브러리 검색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유니티 플러그인은 유니티 생태계에서 사용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베리파이드 솔루션'으로 등록됐다. 게임 개발자는 유니티 엔진 안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해 필요한 소리를 생성한 뒤 함께 제공되는 편집 도구를 이용해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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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코 사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NC AI는 신규 가입자에게 사운드 생성과 편집에 사용할 수 있는 2000크레딧을 무료로 제공하고 9월 한 달 동안 바르코 사운드와 바르코 3D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바르코 사운드 정식 버전은 창작자 작업 과정을 방해하지 않고 최적의 효율을 내는 실무 맞춤형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플랫폼 연동을 통해 오디오 창작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