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을 본격 시행한다. 서로 다른 제조사와 기종의 물리보안 시스템이 공통 표준에 따라 원활히 연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시험 신청은 오는 7일(월)부터다. 신청 방법, 사전 준비 등 시험에 필요한 주요 내용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 공개한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 안내서’를 참조하면 된다.
2일 KISA에 따르면, 최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보안용 센서, 출입 통제 등 서로 다른 물리보안 시스템을 연결해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물리보안 시스템은 제조사와 기종마다 데이터 구조, 연동 방식이 달라 서로 다른 시스템을 연계하려면 시스템별로 별도의 연동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2년부터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연구개발’을 통해 서로 다른 물리보안 시스템 간 연동을 위한 표준과 검증 기준을 개발해 왔다. 이번 시험은 그간 개발한 연동 표준을 산업 현장에 확산하고, 표준 적용 제품 간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험 분야는 ▲통합플랫폼•통합 관제시스템•통합 보안 솔루션 등 ‘통합시스템’ ▲영상보안 시스템·보안용 센서 시스템•출입 통제 시스템 등 ‘단일시스템’ 등 두 종류다. 시험은 물리보안 시스템이 연동 표준에 따라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주고받고 처리하는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관련기사
- 쿠도 "원천데이터 활용 AI 개발 1호 지정···물리보안 숙원 풀려"2025.03.30
- "물리보안 산업 경쟁력 강화"···KISA, KIIA와 MOU2025.03.18
- 내년 범정부 IT 인프라 대전환…클라우드·이중화에 예산 집중2026.09.02
- TV·라디오 전파도 닿기 힘든 섬…"위성방송이 700가구 일상 지킴이"2026.09.02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시험 기준을 충족한 시스템에 한정해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 결과서’를 발급한다. 기업은 자사 시스템의 표준 적용 여부와 연동 기능을 입증할 수 있고, 수요처는 시스템 도입과 연계 시 이를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인공지능(AI)보안산업본부장은 “물리보안 시스템이 다양한 환경에서 통합•연계되면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면서 “이번 시험을 통해 기업이 자사 시스템의 연동 기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