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기획부터 글로벌 협업까지…AI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

정보 탐색·문서 요약·맞춤형 업무 봇 구성…글로벌 자동번역 기능도 적용

카테크입력 :2026/09/01 10:22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그룹 공통 업무 플랫폼 '아레나(Arena)'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직무별 정보 탐색과 문서 요약, 업무 항목 자동 추출 등 반복 업무를 줄이고 기획·의사결정과 글로벌 협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 핵심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일 아레나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와 협업해 진행했으며, 일주일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실제 업무 환경에서 주요 기능을 점검했다.

개편된 아레나는 임직원의 직무와 업무 목적에 맞춰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한다. 반복 업무 자동화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필요한 기능을 담은 맞춤형 업무 봇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공급망관리(SCM) 등 주요 분야에 축적된 매뉴얼과 업무 정보를 검색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임직원이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시간을 줄여 주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AI 지원 범위는 일상적인 반복 업무에서 기획과 의사결정 영역으로 확대했다. 사업 전략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시장·고객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아이디어와 준법 관련 사항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사업장 간 협업을 위한 AI 자동번역 기능도 적용했다. 서로 다른 언어로 작성된 메일과 문서를 아레나에서 바로 번역해 확인할 수 있다. 메일·문서 요약, 업무 항목 자동 추출, 초안 작성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합류 이후 타이어·배터리·열관리의 3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조직·문화·인프라 융합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그룹 공통 업무 환경에도 AI를 적용해 계열사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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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 온 '데이터·AI 드리븐(DATA·AI Driven)' 경영 전략에 따라 2019년부터 전사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제조·R&D·품질·영업·물류·업무지원 등 가치사슬 전반으로 AI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임직원이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데이터·AI 드리븐 전략 아래 AI 활용이 실제 업무 생산성과 실행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