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가 VDC 스트래티지(VDC Strategy)와 공동으로 ‘제조업을 위한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Built for Manufacturing)’ 보고서를 발표했다.
31일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를 수행한 제조업체 약 60%가 사이버 사고 한 건당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또 사이버 사고로 인한 평균 운영 중단 시간은 15.3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큰 손실은 포렌식 비용 자체보다 생산 중단, 납기 지연 및 이에 따른 벌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기술 자체를 도입하기보다 측정 가능한 운영상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설문 응답자들이 꼽은 디지털 전환의 주요 동인은 사이버복원력 강화가 13%로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생산량 또는 생산 효율성 향상(24%), 2위는 운영 또는 생산 비용 절감(15%), 3위는 새로운 전략적 기회 창출(14%) 이였다.
가동 중단 시간은 사이버보안 위험과 기업의 전반적인 사업 성과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다. 사이버 사고는 종합설비효율(OEE)을 낮추고 인력 운영에 부담을 주며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사고 이후 복구는 단순히 시스템을 다시 가동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공정 매개변수와 품질 기록, 추적성 정보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보해야 한다.
성숙한 사이버보안 체계에서는 이제 운영기술(OT) 보안을 거버넌스 일부로 통합하고, 복구 시간, 백업에 대한 신뢰성, 레거시 자산 보안 범위, 성능 저하 상황에서의 안전한 운영 등 생산 현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이 단순히 IT 규정 준수를 넘어 지속적인 생산과 운영 복원력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 분석이다.
제조 환경이 사이버-물리 시스템(CPS)으로 통합하면서 사이버 위험은 단순한 IT 문제가 아닌 매출과 사업 운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위험으로 변화했다. 악성코드와 같은 디지털 장애는 데이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 현장에서 안전하지 않은 운영 상태를 초래하거나 생산 배치 폐기, 생산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보안을 운영 복원력의 핵심 요소로 다뤄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MES,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센서, 자동화된 자재 운송 시스템, 원격 엔지니어링 접속 등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연결 시스템은 동시에 생산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 시스템이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서별 보안 관리 주체가 나뉘어 있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59%는 IT 부서가 보안 정책을 관리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실제 생산 현장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들은 다수의 보안 도구 관리(44%)와 OT 패치 관리 문제(38%)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사이버보안은 생산, 엔지니어링, 품질 관리 등 현장의 일상적인 업무에 통합돼야 하며, 이를 통해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60%가 향후 2년 내 완전한 디지털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이버 위험은 단순한 IT 문제가 아니라 생산 안정성, 품질 및 운영 연속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위험으로 확대됐다.
제조업체들은 보다 안전하고 일관되며 비용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스스로를 완전히 디지털화된 기업이라고 평가한 제조업체는 9%에 불과했지만, 60%는 향후 2년 이내 완전한 디지털화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버 위험, 비즈니스 위험으로 확대
이러한 변화로 생산 현장 장비와 생산라인, 사업장 운영이 제조실행시스템(MES), 감독제어 및 데이터수집(SCADA), 히스토리언(Historian, 공장 설비·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시간 순으로 저장하는 시스템)과 같은 플랫폼에 연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제조 현장이 사이버-물리 시스템(CPS)으로 전환되고 있다.
CPS 환경에서는 디지털 영역에서 발생한 장애가 디지털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이버 공격이나 시스템 장애로 인해 생산라인이 느려지거나, 생산 중인 제품이 격리되거나, 추적성 기록이 무효화되고, 생산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기술 자체를 도입하기보다 측정 가능한 운영상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설문 응답자들이 꼽은 디지털 전환의 주요 동인은 사이버복원력 강화가 13%로 네번째를 차지했다. 생산량 또는 생산 효율성 향상(24%), 운영 또는 생산 비용 절감(15%), 새로운 전략적 기회 창출(14%) 순이였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현재 한국 제조업체들은 스마트 팩토리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디지털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장비 간의 상호 연결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이버 위협은 더 이상 추상적인 디지털 위험에 그치지 않고, 생산 라인 운영에 직접적인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면서 "많은 국내 공장들이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현장의 OT보안 보호는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제조업에서 사이버 보안은 단순히 규정 준수를 넘어, 안정적인 생산과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의 핵심 요소"라며 "IT와 OT 보안의 장벽을 허무는 카스퍼스키의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탄탄한 운영 복원력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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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안드레이 스트렐코프 산업 사이버보안 제품군 총괄은 “제조 환경 연결성이 높아질수록 사이버보안 초점은 단순히 보호 계층을 추가하는 것에서 벗어나 생산 프로세스의 가용성, 복원력 및 무결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침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만이 아니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어 "카스퍼스키는 IT, OT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보안을 통합하는 통합 보안 생태계를 제공해 제조업체가 안전하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전략은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사이버보안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조업체는 카스퍼스키 OT 사이버보안 생태계(Kaspersky OT Cybersecurity Ecosystem)를 통해 이러한 전략을 구현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 OT 사이버보안 생태계의 중심에는 카스퍼스키 산업 사이버보안(KICS) 솔루션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