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침체를 이어온 전 세계 무선접속망(RAN) 시장이 3분기 연속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그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RAN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를 다소 웃도는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RAN 매출 기준 상위 5개 업체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ZTE,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5개 업체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6%에 달했다.
업체별 실적은 엇갈렸다. 화웨이는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에릭슨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업체별 시장점유율 변동은 크지 않아 전체 경쟁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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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 시장은 글로벌 이동통신사의 5G 투자 조정 등의 영향으로 2년 넘게 위축됐으나 최근 3분기 연속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장기간 지속된 시장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테판 퐁그라츠 델오로그룹 부사장은 "2분기 실적은 커버리지 대비 용량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고 RAN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며 "3분기 연속 완만한 성장은 시장이 보다 안정적 궤도로 나아가고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