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주행거리와 성능까지 갖춘 전기 오토바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인도 업체 아보르(Avore)가 공개한 신형 통근용 전기 바이크 ‘EX2S’를 최근 소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이륜차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는 연간 2000만 대 이상의 이륜차가 판매된다. EX2S는 일상적인 통근과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입문용 전기 바이크다.
EX2S의 가격은 약 17만 루피(약 250만원)로 주행거리와 성능에 따라 가격이 더 낮은 트림도 제공된다. 이는 인도에서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256GB 모델의 약 18만 루피(약 267만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5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인도 주행 사이클(IDC) 기준 최대 약 260㎞를 주행할 수 있다. 실제 도심 주행에서는 주행거리가 이보다 약 2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약 200㎞ 수준의 실주행거리는 동급 전기 바이크로서는 준수한 편이다.
충전 편의성도 갖췄다. 1.5kW급 고속 충전기를 내장해 별도의 충전 시설 없이 가정용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를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시간, 완전 방전 상태에서 100%까지 충전하는 데는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아보르는 자체 개발한 ‘분할 팩 에너지 아키텍처’를 적용해 배터리를 여러 개로 나눠 배치했다. 하나의 대형 배터리 팩을 사용하는 대신 배터리를 나란히 배치해 차체 전체에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키고 열 관리 성능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동력 성능도 준수하다. EX2S에는 정격 출력 14마력(10.5kW)의 영구자석 동기 모터(PMSM)가 탑재됐다. 최대 토크는 250N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40㎞까지 2.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14㎞다.
저렴한 가격에도 7인치 스마트 TFT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과 속도, 고도, 배터리 잔량 등을 비롯해 주행 관련 정보가 표시된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실시간 경계 경고와 보안 알림, 주행 통계, 차량 진단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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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공격적인 형태의 헤드라이트 하우징과 근육질의 중앙 차체, 컴팩트한 스트리트파이터 스타일을 적용해 비교적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다만 EX2S가 인도 외 다른 시장에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뉴아틀라스는 EX2S가 저렴한 가격과 실용적인 성능을 앞세운 전기 바이크로, 전기 이륜차 시장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빠르게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