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170 업그레이드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를 올해 3분기부터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을 거쳐 테슬라에 적용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LG화학은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170 업그레이드 원통형 양극재는 3분기 안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해당 양극재가 테슬라향 배터리에 사용되는지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LG화학은 답변 과정에서 최종 고객사를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공급 개시 시점과 매출 반영 계획을 공개했다.
LG화학은 하반기 양극재 출하량이 상반기보다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고객사 공급이 확대되고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도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물량 증가 폭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 전체 양극재 판매량은 당초 계획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속도가 연초 예상보다 더딘 데다 얼티엄셀즈 가동 중단 등 고객사의 생산 일정 조정으로 2분기 출하량 증가 폭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LG화학은 "2026년 물량 계획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올해 하반기 신규 프로젝트 물량이 확대되고 연간 효과가 반영되는 2027년에는 올해보다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차세대 46시리즈 양극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개발 협력을 통해 올해 스펙인, 202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펙인은 고객사 요구 사양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평가받는 절차를 뜻한다.
LG화학 첨단소재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999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 판가 상승과 분리막 출하 확대에 따라 전지소재 매출이 증가했고,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는 3분기부터 신규 고객향 양극재 출하를 본격화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 물량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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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제품 개발도 이어간다. LG화학은 고객사와 협력해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제품 사양 확정과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저가 배터리용 리튬망간리치(LMR)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2028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개발과 경제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양극재는 고출력 제품을 2027년 말 양산하고, 장수명·고용량 제품은 2029년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