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올해 2분기 신동과 방산 사업의 동반 개선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풍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4703억원, 영업이익 125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33.8%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9% 늘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조 1223억원,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4.8% 증가했다.
신동 부문은 판매량 증가와 판가 상승,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신동 매출은 9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전분기보다도 15% 늘었다.
신동 판매량은 4만 73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톤, 전분기보다 3400톤 증가했다. 판재 판매량은 3만 3800톤, 봉·선재는 1만 1200톤, 소전은 2300톤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산업용 동제품 판매 확대와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판재와 봉·선재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에서는 내수 간접 수출과 직접 수출을 함께 확대했다.
방산 부문 매출은 18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45% 감소했다. 내수 매출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5억원 줄었고, 수출은 1294억원으로 693억원 감소했다. 수락시험 지연과 중동 선적 지연에 따른 부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출 매출이 447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수출용 소구경탄 판매 증가와 일부 계약 물량 선적 확대가 실적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스포츠탄은 미국 시장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계열사 지분법이익도 실적에 기여했다. 2분기 지분법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5억원, 전년 동기보다 159억원 증가했다. 해외 계열사 지분법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억원 늘었다.
풍산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 3044억원, 세전이익 1100억원을 예상했다. 1~3분기 누적 매출 전망은 3조 3954억원, 세전이익은 3138억원이다.
신동 부문에서는 미래 성장 제품 판매 확대와 거래처·수출 지역 다변화를 추진한다. 친환경차와 AI·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제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에서는 자동차·전기전자용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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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부문에서는 내수 이연 물량의 하반기 매출 반영을 추진하고, 중동 지역 계약 물량의 적기 선적과 대구경탄 추가 수주 확대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탄 시장에서는 원부자재 부족과 재고 불균형에 따른 재고 확충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 부담은 다소 확대됐다. 6월 말 연결 기준 부채는 2조 560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6% 증가했고, 차입금과 사채는 1조 2587억원으로 늘었다. 부채비율은 88%에서 105%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