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폴더블폰 라인업 재편 방향 공개...'와이드폴드' 출시 시사

올해 라인업 방향성 담은 영상 공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6/07/01 10:56    수정: 2026/07/01 11:00

삼성전자가 이달 하순 공개 예정인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 라인업 방향성을 담은 영상을 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1일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계정에 공개한 8세대 폴더블폰 티저 영상은 길쭉한 초콜릿을 부러뜨리거나 스티커 사진을 찢는 등 일상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폴더블폰 비율을 부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존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보다 위아래 길이가 짧고 좌우 폭이 넓은 '와이드 폴드' 제품을 폴더블폰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좌우 비율이 여권과 비슷해 '여권 형태 제품'으로 불린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라인업은 기존 북 타입 갤럭시Z폴드8, 클램셸 타입 Z플립8, 그리고 올해 처음 선보이는 와이드 폴드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8세대 폴더블폰 라인업 영상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일 공개한 영상은 인공지능(AI) 활용이 일상으로 확대되고 AI 경험의 핵심 진입점으로 모바일 기기가 자리잡는 변화에 맞춰, 기존 폼팩터 핵심 경험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선택지를 더해 경험의 폭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를 출시한 뒤, 폴더블폰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북 타입 갤럭시Z폴드는 대화면 기반 멀티태스킹과 생산성을 강조했고, 클램셸 타입 Z플립은 콤팩트한 휴대성 등을 부각했다. 

삼성전자는 "7세대에 걸쳐 제품 사용성과 성능을 혁신했고, 폴더블폰을 실험적 폼팩터를 넘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바일 카테고리로 성장시켰다"고 자평했다. 

올해 8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에 대해 삼성전자는 "폴드 성능을 강화하고, 플립의 독창적 사용성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더 넓고 자연스러우며,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더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새로운 선택지'는 와이드 폴드 제품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삼성전자는 "단순히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7세대 동안 쌓은 기술과 사용자 이해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맞춰 폴더블 경험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서로 다른 수요에 대응하는 선택지를 제공하며 폴더블폰 라인업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어 "8세대 라인업은 '왜 폴더블인가'를 넘어 '나에게 맞는 폴더블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한다"며 "폴더블 카테고리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다음 성장을 이끌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첫 번째 폴더블 제품도 삼성전자가 준비하는 와이드 폴드와 비슷한 형태 제품으로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