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고물가와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져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 성향이 더욱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냉방·제습 가전 구매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은 보다 알뜰한 소비를 위해 제품 성능뿐 아니라 판매처별 가격과 각종 할인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17일 다나와에 따르면, 회사는 상품 가격뿐 아니라 카드 할인, 멤버십 적립, 배송비, 가격 변동 추이 등 다양한 구매 조건을 통합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조사 행사와 카드 혜택까지 구매 판단 요소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가격비교 서비스 활용도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다나와가 최근 4주간(5월 19일~6월 15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냉방·제습 가전 판매량은 직전 4주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제습기 75%, 선풍기 및 냉풍기 36%, 에어컨은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 비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다나와를 통해 주요 브랜드의 2026년형 투인원(2in1) 에어컨 가격을 비교한 결과, 동일 제품임에도 판매처에 따라 최대 50만원 이상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카드 할인과 멤버십 혜택 적용 여부에 따라 실제 구매 금액 차이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최근에는 제조사와 유통업체가 진행하는 행사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구매가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7월 5일까지 진행하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통해 행사 대상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 가격뿐 아니라 이러한 사은 혜택까지 고려해야 실질적인 구매 비용을 정확히 비교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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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구매 시에는 설치 비용도 꼭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제품이 기본 설치비 포함 조건으로 판매되지만, 실제 설치 과정에서 배관 연장, 벽 타공, 전기 공사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에 제품 가격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보다 설치 조건과 추가 비용 발생 여부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나와 관계자는 "폭염과 장마를 앞두고 냉방·제습 가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판매처별 가격 차이와 행사 혜택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가격비교 서비스를 활용해 제품 가격은 물론 할인 혜택, 적립금, 설치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