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공개 직후 생성형 AI 활용 논란

2027년 스위치2·PS5·엑스박스·PC 출시 예정

게임입력 :2026/06/08 10:07

세가가 오랜 기간 예고해 온 ‘크레이지 택시’ 신작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를 공개했으나 생성형 AI 활용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2027년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닌텐도 스위치2, PC로 출시 예정인 이번 작품은 엑스박스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리즈 특유의 배경과 밝고 빠른 속도감을 강조한 주행 느낌, 경쟁 운전자들과 함께 더 큰 요금을 노리는 구성이 그려졌다. 또한 낚시 미니게임 같은 부가 요소도 영상에 포함됐다.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이미지(사진=스팀 상점 페이지)

하지만 게임성보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스팀 페이지에 공개된 생성형 AI 활용 고지였다. 

세그는 스팀 페이지에 “개발자를 지원하는 도구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보다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같은 생성형 AI 지원 도구를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개발 과정에서 사용했다”며 “게임 내 출연자와 관련해서는 AI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용자 반응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는 생성형 AI가 예술성을 해치고 환경 부담과 저작권 문제를 낳는다는 게임 개발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부정 의견이 많이 나타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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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는 이후 생성형 AI가 개발 과정의 배경 자산 작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됐고, 최종 결과물은 개발팀 검토를 거쳤다고 입장을 밝혔다

크레이지 택시는 세가가 지난 2023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 부활을 예고한 대표 지식재산(IP) 가운데 하나다. 당시 세가는 골든 액스, 시노비,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베어너클), 젯 셋 라디오와 함께 크레이지 택시 리부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