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주간 기획공연 개최...정악·연희·무용·크로스오버 무대 마련

6월 7~14일 세종·서울 주요 문화공간서 무료 공연…

생활/문화입력 :2026/06/01 16:12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제2회 국악의 날을 맞아 세종과 서울 주요 문화공간에서 국악주간 기획공연을 연다고 1일 밝혔다. 

6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 되는 이번 기획공연은 국립세종수목원, 남산 팔각정, 운현궁, 서울숲 등에서 ‘국악, 일상의 울림이 되다’를 주제로 정악, 민속악, 연희, 무용,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악을 공연장 안의 특별한 예술로만 두지 않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목원과 전통문화 공간, 도심 공원 등 열린 장소를 무대로 삼아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보다 가까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공연은 6월 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세한전통연희단이 참여해 풍물과 전통연희 공연을 선보인다. 초여름 수목원의 자연 풍경 속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풍류 무대로 꾸며진다.

같은 날 남산 팔각정에서는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국립청년연희단, 국립청년무용단,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참여해 전통연희와 한국무용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남산을 찾은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국악의 흥과 멋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6월 10일 운현궁에서는 정악과 민속악 명인들이 함께하는 전통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정재국, 김청만 등 정악·민속악 명인이 참여해 전통문화 공간과 어우러지는 정악, 산조, 풍류 음악을 선보인다.

운현궁 공연에서는 궁중정재 대표 작품인 ‘춘앵전’과 한국 전통춤의 멋을 담은 ‘한량무’도 함께 마련된다. 재단은 문화유산 공간의 정취 속에서 한국 전통예술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서울숲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을 비롯해 국악 아카펠라 토리스, 김주홍과 노름마치, 첼로가야금, 충전소 등이 참여한다.

서울숲 공연은 국악과 아카펠라,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무대로 구성된다. 도심 속 공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국악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형 공연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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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주간 기획공연 - 국악, 일상의 울림이 되다’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전 연령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국립세종수목원은 입장료가 별도로 적용된다. 공연 시간은 회차별 약 60분이다.

운현궁 공연 좌석 관람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로 운영된다. 예매와 자세한 공연 정보는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