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태국·베트남서 ‘코리아시즌’ 개최...창작발레·K-라이브·클래식·미디어아트 선보여

한국문화원 재개관·개원 20주년 연계

생활/문화입력 :2026/05/20 15:26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태국과 베트남에서 한국문화 집중 소개 행사를 연다. 

문체부는 주태국한국문화원 재개관과 주베트남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을 계기로 ‘2026 코리아시즌’을 개최하고, 무용과 축제, 클래식, 미디어아트, 한식, 한복, 국악, 게임 등 다양한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시즌은 한국문화 확산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등 특별 기획행사와 유관기관 문화행사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케이-컬처 거점인 태국과 베트남에서 한국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2026 코리아시즌 개막 특별공연 창작발레 갓 포스터

이번 행사는 주태국한국문화원의 이전 재개관과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의 개원 2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문체부는 양국 국민이 문화를 통해 교류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막 공연은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 발레 ‘갓’이다.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을 서양 예술 장르인 발레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5월 23일 태국 방콕 시암 픽 카네 공연장과 5월 27일 베트남 하노이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10월에는 ‘케이-라이브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과 태국,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밴드 음악과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월에는 베트남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유명 케이팝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열린다. 베트남국립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연말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특별전시가 마련된다. 태국에서는 한국문화원 재개원과 연계해 문화원 내에서 전시를 열고, 베트남에서는 12월부터 2027년 1월까지 민족학박물관에서 국립민속박물관의 ‘호랑이 신나다’ 전시를 개최한다.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연계 행사도 이어진다. 태국에서는 5월 ‘장의 맛’ 특강, ‘케이데이’ 디자인 한복 전시·체험행사, 8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코리안사운드’ 공연, 11월 한-태 종합문화축제 ‘안녕 타일랜드, 싸왓디 코리아’, 김치의 날 기념 한식 축제 등이 진행된다.

베트남에서는 5월 국악연희극 ‘금다래꿍’ 공연, 10월 한국대사관 돌담길 한국문화축제, ‘한국인의 통과의례’ 강좌, 11월 어린이 뮤지컬 ‘폴리팝’, ‘케이-게임 한국게임주간’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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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리아시즌’의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2026 코리아시즌’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동반자인 태국, 베트남과 문화로 더욱 깊이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케이-컬처의 다채로운 매력을 현지에 선보이는 동시에 양국 교류를 촉진해 상호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