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은 14일 허성관 의장∙최창원∙박정옥∙전영준 이사 등 사외이사 전원이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장 점검으로, 주력 사업장의 환경·안전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이사회의 감시 및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사외이사들은 배소·주조 공정 및 폐수무방류시스템(ZLD) 등 주요 생산 시설을 집중 점검했으며, 현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현장 중심의 투명 경영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영풍은 2019년 ‘환경 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5400억원을 투입해 공장 인프라를 재설계 수준으로 개선했다. 특히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된 폐수 재활용 설비 'ZLD'와, 공장 외곽 2.5km 구간에 설치된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은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이런 대규모 투자는 가시적인 생태계 회복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련소 인근 낙동강 하천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 3마리가 포착되고, 공장 인근 산등성이에서 산양이 발견되는 등 제련소 주변 환경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사외이사들은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속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사외이사들은 이사회의 독립적인 감시와 지원으로 영풍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친환경 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허성관 이사회 의장은 “석포제련소의 ZLD와 대규모 환경 투자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회사의 환경 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사외이사들은 앞으로도 제련소가 환경∙안전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독립적 감시와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사외이사들의 이번 방문은 회사의 환경 및 안전 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받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사회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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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은 이사회의 제언을 경영 활동에 수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련 기술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주기적인 사외이사 현장 점검과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 사업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