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성장하던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IPTV 사업이 가입자와 매출 성장이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KT는 올해 1분기 IPTV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지만, 가입자 수는 지난해 지속됐던 상승세에서 내려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KT의 IPTV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 매출은 1분기 52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192억원 대비 1.3% 상승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5383억원과 비교했을 땐 2.3% 감소했다.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 943만 8000, 2분기 949만, 3분기 952만, 4분기 953만 3000으로 계속 늘다가 올해 1분기 952만을 기록하며 5분기 만에 가입자가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IPTV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 681만 3000에서 지난해 4분기 672만 1000이었다가 올해 675만으로 늘었다.
반면 1분기 매출은 47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781억원 보다 1.3%, 직전 분기 4747억원 보다 0.6% 줄었다.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가입자와 매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 561만 1000에서 2분기 569만 9000, 3~4분기 573만 9000으로 완만한 성장 그래프를 그렸으며, 올해 1분기엔 576만 7000으로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33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301억원보다 1.5%, 직전 분기 3322억원보다 0.9% 상승했다.
관련기사
- KT, 영화·애니메이션 VOD 구매시 경품 추첨2026.04.28
- LGU+도 자체 OTT 철수...통신 3사, IPTV 연동에 방점2026.04.07
- SKT, 무선 가입자 순증 전환..."고가치 가입자 유치 목표"2026.05.07
- LGU+, AIDC 날개 달고 연매출 성장2026.05.07
IPTV 사업 성장 추이를 살펴보면 침해사고에 따른 이동통신 가입자 이탈과 그에 따른 결합상품 가입자 감소가 맞물린다. 케이블TV 가입자 흡수와 같이 성장 중심의 시장이 아니라 한정된 파이 안에서 경쟁사 간 가입자 주고받기가 고착화된 모습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매출은 고부가가치 상품 가입자 전환으로 늘리고 있다"면서도 "사실상 가입자 모수를 늘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