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KAI, 미래 항공 모빌리티 개발 동맹

전동화 파워트레인·항공기 개발 역량 결합…K-AAM 상용화 협력

카테크입력 :2026/05/10 10:04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기아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및 KAI 김종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 역량과 KAI의 항공기 개발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를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기술과 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공급망 구축과 인증, 고객 네트워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개발 업무협약 (사진=현대차그룹)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문법인 슈퍼널과 KAI가 공동으로 AAM 기체를 개발한다. 현대차·기아 항공파워트레인사업부에서 개발중인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한 양사는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신규 협력 분야를 도출해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고 있는 KAI와의 협약은 우리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큰 힘”이라며 “안전하면서도 매력적인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선보여 모빌리티 지평을 하늘길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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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출 KAI 사장은은 "KAI가 보유한 고정익 및 회전익 체계종합역량과 현대차그룹의 대량 생산 체계 및 모빌리티 생태계가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AA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협력은 글로벌 민수 모빌리티 시장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항공 강국으로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1999년 설립 이후 KT-1 기본훈련기, 송골매 무인기 등 군용 항공기 개발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민수용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차세대 항공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