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릴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 1152명을 선발했다. 올해 제7기 케이-인플루언서는 98개국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문화, 역사, 전통, 일상 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콘텐츠화한다.
문체부는 7일 오후 3시 아리랑국제방송 스튜디오에서 ‘제7기 케이-인플루언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케이-인플루언서 사업은 한국에 우호적인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를 발굴해 이들이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로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사업이다. 2020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3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올해 공개 모집에는 134개국 4천184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지원자 비율은 아시아가 37.3%로 가장 높았고, 남아메리카 19.6%, 아프리카 19.4%, 유럽 11.6%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콘텐츠 기획력과 한국문화 홍보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8개국 1천152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 가운데 국내 거주자는 122명, 해외 거주자는 1030명이다.
이번 7기에는 이미 구독자층을 확보한 콘텐츠 창작자도 포함됐다. 멕시코 주요 명소에서 케이팝 댄스를 선보이는 ‘아이 캔디 댄스 크루’는 구독자 33만7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지하철역 탐방 시리즈 콘텐츠로 주목받은 태국의 아이야팟 완카위산트도 구독자 10만5000명을 보유한 창작자다.
아이야팟 완카위산트는 2024년 케이-인플루언서 우수 활동가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살아있는 문화로서의 한국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발대식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 활동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해외 거주 활동가는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함께한다.
제7기 케이-인플루언서는 한국문화 전파의 주체로 활동한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한국의 문화, 역사, 전통,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행사 등을 취재한다.
관련기사
- 문체부, 베트남 저작권국과 AI 시대 저작권 보호 협력 논의2026.05.07
- 문체부 저작권 보호 강화 임박…긴급차단제·AI 활용 주목2026.05.07
-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기업 정책금융 설명회 광주·부산 개최2026.05.06
- 문체부, 영화·영상 투자 확대 논의...2590억원 전략펀드 추진2026.05.06
문체부는 활동가들이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활용 교육, 전문가 맞춤형 상담, 특강 등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우수활동가 5명을 선정해 한국 여행 상품을 포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케이-인플루언서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자를 넘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문화 홍보대사”라며 “이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