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 306개 R&D과제 선정...2800억 지원

중기부 "14개 시도 주력산업 기술혁신 지원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 확보"

중기/스타트업입력 :2026/05/06 23:14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신규과제 306개를 최종 선정하고, 2년간 총 2800억 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매출과 고용 비중이 높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협업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크게 포항공과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과 개별 기업을 지원하는 ‘지역기업 역량강화’로 구분되며, 각각 157개 및 149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연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제한하던 신청 기준을 완화해 연구개발 투자비율 5% 이상 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참여기회를 넓혔다. 아직 매출은 많지 않지만 연구개발 역량과 의지를 갖춘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제도 개선으로 신청과제 수는 738개로 전년 대비 약 2.7배 증가했으며, 기술분야별 평가와 표준점수 도입 등 평가의 공정성도 높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신청분야도 제조,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 지역 주력산업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했다. 제조가 25.9%로 가장 높았고, 모빌리티 24.0%, 바이오 22.6%, 에너지 20.7% 순으로 나타났다. 방산우주와 콘텐츠 분야도 각각 5.4%와 1.8%를 차지해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가 기존 제조기반 산업 뿐 아니라 미래신산업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최종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연구개발 집약도는 11.7%(바이오 분야 제외, 바이오 평균 40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