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섬유·중공업' 탄력…1Q 영업익 전년비 15.6% ↑

수익성 개선 지속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26/04/24 18:16

효성이 섬유, 중공업 등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올랐다.

효성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02억원, 영업이익 946억원을 거뒀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5.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0.1% 줄고 영업이익은 4.9% 올랐다.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중심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증가와 효성티앤에스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효성티앤에스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매출 인식 지연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북미·유럽 중심의 고수익 물량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효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1조 3582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48.7% 올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41.6% 하락했다.   

중공업 부문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호조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 7870억원 규모 미국 765kV 송전망 수주를 포함, 수익성 높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분기 최대 신규 수주액 4조 1745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15조 1000억원이다. 

향후 고수익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익 개선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 부문은 일회성 비용 최소화 등 리스크 관리 강화로 실적이 개선됐다. 엄격한 선별 수주와 우량 사업 확보로 수익성 제고를 이어갈 계획이다.

1분기 효성티앤씨는 매출 2조 942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1.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2.8% 올랐다.

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티앤씨)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의 글로벌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무역부문은 유럽 쿼터의 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공급선 개발을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기타 특수가스 판매량 상승과 제조비용 감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섬유와 무역 부문 모두에서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화학은 1분기 매출 5870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2.9% 오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PP/DH는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스프레드가 개선돼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베트남 공장은 지난해 말 정기보수 완료 후 정상 가동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확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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