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로봇 자동화 기업 '브릴스'에 70억 투자

그룹 차원 AX 가속…로봇 제조서 설계·제어 등 자동화 영역으로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6/04/07 08:52

포스코그룹이 그룹 차원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7일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 50억원과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펀드 20억원 등 총 70억원을 출자해 진행됐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에 브릴스의 로봇 설계·제어 역량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5 로보월드 어워드를 수상한 로봇 모듈화 플랫폼을 활용한 자동차 정밀검사 솔루션 (사진=브릴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AI∙로봇간 협업 기반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 차세대 공장이다. 포스코그룹은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우선적으로 맞춤형 로봇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은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에이딘로보틱스’ ▲로봇핸드 전문 ‘테솔로’ ▲협동로봇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페르소나 AI’ 등 유망 로봇 기업들에 총 190억원을 투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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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로봇과 AI기반 자율 공정 도입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하고, 그룹 전반의 AX전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110여개 특허를 보유한 국내 대표 SI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SK에코플랜트 등 주요 대기업 생산 현장에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