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약 151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효성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효성에서 지난해 급여 58억원, 상여 43억 9800만원 등 총 101억 99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효성중공업 상여 25억원, 효성티앤씨 급여·상여 24억3800만원을 더하면 총 보수는 약 151억3700만원이다. 지난해 총 보수 91억 8300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효성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3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8%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된 점을 보수 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에서 급여 49억원, 상여 24억 5000만원 등 73억 5000만원을 수령했다.
조 부회장은 2024년 효성 인적분할로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다만 전년에는 효성에서 퇴직금 171억 8200만원을 포함해 총 279억 9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지난해 보수는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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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은 조 부회장이 출범 1년 만에 조직을 안정화하고 수익성과 사업 체계를 구축한 점을 반영해 상여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HS효성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HS효성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기존 사업을 견고히하고 HS효성종합기술원 설립과 실리콘 음극재 등 신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