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급증...나흘 만에 발급률 50% 돌파

공연·전시·영화 예매에 이용 확산

생활/문화입력 :2026/03/06 13:29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올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적 발급 인원이 지난 4일 17만4401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 대상 28만명의 62.3%에 해당하는 규모다.

문체부는 짧은 기간 안에 높은 발급률을 기록한 배경으로 청년층의 문화 향유 수요와 실제 이용 편의가 맞물린 점을 들고 있다.

발급 이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콘텐츠도 집계됐다. 공연 분야에서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가장 많은 예매를 기록했다. 전시 분야에서는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고, 영화 분야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에 패스 사용이 집중됐다.

이용 혜택도 넓어지고 있다.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문화예술기관과 12개 지방자치단체, 공립 문화예술기관, 민간 예술단체들이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인 대상에는 국립중앙극장의 절창Ⅵ,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 국립극단의 반야 아재를 비롯해 지역 공연장과 민간 극장의 클래식, 연극, 뮤지컬, 발레 공연 등이 포함됐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역별 지원 인원이 정해져 있어 신청 순서에 따라 발급되며, 일부 지역은 이미 조기 마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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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받은 포인트는 협력 예매처를 통해 공연, 전시, 영화 예매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다만 발급만 받고 7월 말까지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는 포인트를 쓸 수 없다.

협력 예매처는 놀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멜론티켓,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공식 누리집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