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역시 국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다. 글로벌 AI 열풍이 시장과 사회를 뒤흔들 수도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중심을 잡고, 기민하게 대처하겠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은 27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제65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류 회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상황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들자고 회원사들을 독려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경제에는 난관이 많았지만 정부와 기업과 온 국민이 단합해서 잘 이겨내고, 트럼프 2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며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성장엔진을 본격 재점화하는 '뉴 K-인더스트리'의 원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대전환 기회를 선점하는 '새로운 성장의 길' 그리고 ‘다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들어 가자"며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고, 제도와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뉴 K-인더스트리 구상은 글로벌 대전환기를 맞아 AI생태계 주도권 확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신성장 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경협은 우리 기업들이 미래 국가 성장엔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선진화 등 혁신기반 조성에 나선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총회가 끝난후 기자들에게 "글로벌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한국형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기업들이 가진 공통적인 생각"이라며 "뉴-K인더스트리는 더이상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와 에너지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로드맵이나 정책 과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올해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해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해 청년일자리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기업성장포럼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베이비부머-중소도시-중소기업’ 취업연계 모델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류 회장은 "신산업 발굴과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 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역경제와 사회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도록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올해는 미래세대 육성에 초점을 두고 국가경쟁력 백년대계를 기초부터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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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취업박람회를 대폭 확대·강화하고 창업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각지대 놓인 '학교 밖 청소년'과 '쉬었음 청년'도 지원할 계획이다.
류진 회장은 "서비스산업 육성에도 역점을 둬 경제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 고용 확대에 나서겠다"며 "OECD 가입 3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한국 경제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고 통상질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