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KPGA 볼 사용률 1위’ 허위 광고한 던롭코리아에 과징금 2억원 부과

던롭 골프공이 프로 선수 선택 독차지한다는 거짓·과장 광고 행위 시정

디지털경제입력 :2026/02/09 15:28

공정거래위원회는 던롭스포츠코리아가 판매하는 골프공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주관 프로 투어 사용률을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정명령·공표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스릭슨·젝시오·클리브랜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골프용품 전문 기업으로 이번 제재대상은 골프공 브랜드인 스릭슨에 대한 광고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홈페이지 배너광고(왼쪽)와 잡지 광고.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KPGA 볼 사용률 1위’ ‘KPGA 프로들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볼’ 등으로 광고해 소비자가 KP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나 최우수 선수들이 출전하는 1부 투어에서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오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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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업자가 ‘1위’라는 배타성을 띤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근거에 기초하도록 하고, 객관성 있는 자료를 통해 표현이 사실에 부합함을 입증하도록 함으로써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민의 취미·여가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거짓·과장 광고를 지속해서 감시하고 표시광고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