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실질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인공지능(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 정보기술(IT)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코오롱베니트는 IBM, 델 테크놀로지스, 뉴타닉스, 레드햇, 코헤시티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전략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상생형 AI 전환(AX)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글로벌 벤더와의 계약 및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하면 중소 파트너사가 제품 유통과 공동 영업, 구축·운영 등을 분담하는 식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시장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협력해 온 파트너사 가운데 최근 매출 성장을 기록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다원컴퓨팅은 2016년 설립 이후 코오롱베니트와 협업하며 IBM·델테크놀로지스 솔루션으로 협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2025년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8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플래닛은 IBM 하드웨어 기반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협업을 확대해 지난해 연 매출 약 500억원 가운데 200억원 이상을 공동 사업으로 창출했다.
글로벌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를 통한 매출 성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 준아이앤씨는 코오롱베니트 고객사를 대상으로 뉴타닉스 솔루션을 공급하며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뉴타닉스 수요 확대에 대응해 넷티어시스템즈, 아이웍스 등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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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어는 약 7년간 코오롱베니트와 협력을 이어오며 레드햇 기반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공동 수행해 왔다. 유더블유에스(UWS)와 준정보통신은 코헤시티 기반 데이터 보호 및 백업·복구 솔루션 사업을 함께 전개 중이다. 프론텍은 대구·경북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델테크놀로지스 중심 인프라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국내 협력사 매출 성장과 사업 확장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IT 산업 및 AX 생태계 상생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