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일상 속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AI 전환(AX)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AI 기반 안전관리분야 디지털트윈 선도'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공고하는 이번 사업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질병안전, 생활안전, 산업안전 등 3개 분야에서 총 6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과제당 약 9억원, 총 54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실제 현장에서 서비스를 활용할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주요 과제 예시로는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질병) ▲적·녹조 발생 및 확산 예측(생활) ▲유해가스 확산 시뮬레이션 기반 환기 시스템 가동(산업) 등이 꼽힌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말까지 현장 실증을 마쳐야 하며, 사업 종료 후에도 3년간 지속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해 서비스의 안착을 도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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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사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궤를 같이한다. 현재 엔비디아는 기후 디지털트윈 플랫폼 '어스-2'를 통해 태풍 경로를 예측하며, 구글은 '플러드 허브'를 통해 전 세계 홍수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관리 현장의 AX를 가속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