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와 국가유산 홍보 및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덕수궁 돈덕전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처음 유치한 세계유산위원회에 맞춰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 개발 협업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그간의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 활용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전 세계 3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한 '쿠키런' IP를 보유한 게임사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3년 자연유산 홍보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특별전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협력은 민간의 창의적인 IP 역량을 공공 분야에 접목한 선례로 분석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쿠키런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와 세계유산 관련 콘텐츠 개발 등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세계유산 17건을 이미지화한 미디어아트 개발과 쿠키런 게임 내 'K-헤리티지런' 테마 적용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 방문객 대상 프로모션 등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사업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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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개최한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는 전시 한 달 반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며 민관협력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기존 3월까지였던 전시 기간을 4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연장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지원으로 복원된 '대한국새'는 전시 종료 후 덕수궁에 기증돼 역사적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데 기여하고 우리 유산의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