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피지컬 AI 시대 연다…일상 곳곳 'AI 휴먼' 확산

직장·주거·교육 현장서 실시간 상호작용 본격화…포스코·대우건설 등 도입 확대

컴퓨팅입력 :2026/02/02 14:16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휴먼'을 매개로 직장과 주거, 여가 등 우리 삶의 모든 물리적 공간을 연결하는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카메라로 객체를 인식하고 먼저 인사를 건네는 능동형 AI 휴먼이 일상 곳곳에 안착하며 사람과 AI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실시간 상호작용 AI 제품인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의 현장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AI 제품은 이스트소프트가 3년간의 연구개발(R&D)을 거쳐 지난해 6월 공식 상용화됐다.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 국제 무대에서도 선보였다. 최근 역할이 확장되면서 기존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에서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내 업무 지원을 위해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을 사내 기술 컨퍼런스 현장에 시범 적용했다. 행사 정보를 사전에 학습한 'AI 어시스턴트'가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 행사장 위치, 부서별 역할 등을 안내하며 현장 운영 효율을 높였다.

이스트소프트와 SK하이닉스가 함께 설치한 안성시 도서관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 (사진=이스트소프트)

대우건설과는 아파트 단지 내 도입을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 단지 내 휴게시설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및 시설 안내, 각종 공지사항 등을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 및 교육 분야에서도 활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의 AI 경험 확대와 활용 역량 강화, AI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 행복AI스터디랩에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을 도입했다.

안성시 도서관에는 도서 검색과 시설 이용 정보를 안내하는 'AI 사서'로, 여주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대상 진로 상담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파주 한가람초등학교에서는 AI 체험형 교육을 목적으로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을 도입했다. 

KT와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경험 강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의 AI 휴먼을 탑재한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을 활용해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을 찾아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동형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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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은 국제로봇콘테스트가 열린 코엑스에서도 행사 안내와 부스 위치,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서는 QR 기반 VIP 명함 인식 기능을 통해 참석자별 맞춤 환영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사적·공적 영역을 아우르는 일상 곳곳에서 AI가 사람을 맞이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현장 노하우에 기반해 페르소 AI 휴먼 스테이션을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퍼지는 AI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