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미쳤다…5천500달러도 돌파 '또 최고치'

디지털경제입력 :2026/01/29 10:33    수정: 2026/01/29 10:33

금 가격이 온스당 5천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고 주요 외신들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자 국내 시각 29일 오전 9시 50분 뉴욕상품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0% 급등한 온스당 5527.20달러를 기록하며 5천5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같은 시각 은 선물 가격도 4.20% 오른 온스당 118.30달러에 거래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글로벌 상품 리서치 책임자 수키 쿠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연방 수사를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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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은 또한 이번 주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금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지난 27일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경우 금 가격이 올해 중 온스당 6천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올해 말 금값 전망치를 5천4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