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의 '소버린 AI(Sovereign AI) 기반 AI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첨단 디지털 인재의 정주요건을 지역에 제공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RISE는 대학을 지역 혁신의 중심 엔진으로 만들겠다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지자체가 중심이 돼 대학 지원을 통합 운영하고, 지역 산업·인재·연구를 대학과 한 덩어리로 묶는데 중점을 둔다.
틸론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단순히 AI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에 머물며 배우고 연구하고 일할 수 있는 디지털 정주 환경을 기술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해당 대학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외부 대도시나 해외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역 안에서 세계 수준의 AI 교육·연구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GPU 가상화 DaaS에서 ‘인터널 AI’까지… 정주형 AI 인프라 구축
틸론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GPU 가상화 기반 DaaS(Desktop as a Service)를 상용화하며 교육·연구·공공 시장에서 GPU 활용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틸론은 해당 기술을 한 단계 확장,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를 직접 학습·운영하는 ‘인터널 AI(Internal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AI·데이터 기반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 ▲GPU 슬라이싱(분할) 기반 자원 자동 분배 ▲LMS·CMS·CBT·MLOps·GPU 학습 환경 전주기 통합 ▲도커(Docker) 기반 AI 실습·연구 환경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는 폐쇄형 보안 구조 등을 포괄하는 융합형 AI 플랫폼이다.
이는 연구자와 학생이 지역에 상주하면서도 수도권이나 글로벌 연구 환경에 뒤지지 않는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로, RISE 사업이 지향하는 ‘정주 기반 첨단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의 기술적 실체로 평가된다.
‘지역 특화 소버린 AI’ 확장… 언어·사고·산업까지
이번 플랫폼은 중·장기적으로 지역 특화형 소버린 AI 생태계로 확장 가능한 발전 방향도 함께 담고 있다.
우선 지역 고유언어(방언)로 묻고 답하는 소버린 AI 구축을 통해, 지역 고유언어를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하고 실제 행정·교육·연구에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나아가 언어를 넘어 지역민의 사고와 맥락을 반영하는 AI를 지향한다. 해당 지역 고유의 역사, 문화, 생활 환경을 학습한 AI가 행정, 교육, 관광, 정책 영역에서 지역 관점의 판단과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머무르지 않고 1·2차 산업에 피지컬AI(Physical AI)를 적용하는 기초 AI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축산·어업·환경 관리 등 지역 핵심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한다.
아울러 로봇·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해 지역 고유 산업과 연계 가능한 AI 인프라 기반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해당 지역 전역 AI 산업을 관제·운영·유지보수·확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기조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동일한 기술 뿌리 위에서 확장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최백준 대표는 "틸론은 가상화 기술을 출발점으로 컴퓨터 기술 중 가장 어려운 '커널' 레벨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GPU 슬라이싱(분할)과 인터널 AI까지 하나의 기술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서로 다른 기술을 단순히 조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동일한 기술 뿌리 위에서 확장하는 구조가 틸론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소버린 AI 환경에 최적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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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 대표는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진정한 지역 특화형 소버린 AI의 튼튼한 초석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이 단순한 AI 수요지가 아니라, 지역 스스로 AI를 설계·운영·확산할 수 있는 자립형 모델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해당 대학과 틸론은 정주 기반 인재 양성->교육·연구 고도화->지역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지역 특화형 소버린 AI 모델을 본격적으로 실증·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RISE 사업이 추구하는 지역 주도 혁신과 디지털 인재 정착의 방향성을 기술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