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2% 상승한 1천552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제약 및 신약 부문에서 외형 성장과 연구개발(R&D) 성과를 달성,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고 자평했다. 우선 제약 부문에서 핵심 품목들의 영업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천33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3년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해왔다. 경쟁력이 있는 영역을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해 온 것. 매출 신장은 바로 이 전략에 따른 것이란 것. 실제 회사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지난 2023년 125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연 매출 238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제품 매출은 3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탈모치료제 제품군도 특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헤어그로는 피나스테리드 1mg 제네릭 처방·조제약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확보했다.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도 전립선암 시장에서 안착한 상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은 중증근무력증(MG) 임상시험 제3상에서 그레이브스병(GD) 임상2상 6개월 유지효과 데이터를 통해 병 근원의 치료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세대 FcRn 물질인 아이메로프루바트는 총 6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이나 등록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올해 3개 제품에서 5개의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TED) 두 개의 임상 3상 결과, 아이메로프루바트의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등록임상 탑라인 데이터, 피부 홍반성 루푸스(CLE) PoC 임상 초기 결과가 도출될 계획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의 VELOS-4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역시 연내 다음 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정승원 대표는 “2025년은 의약품 부문의 안정 성장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이 함께 축적된 해였다”라며 “2026년은 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 탄파너셉트 등 3개 핵심 자산에서만 총 5개의 글로벌 임상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