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홀딩그룹이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장기적 확장 구상을 내비쳤다.
6일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CES 2026에서 애쉬 서트클리프 지리홀딩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오토라인네트워크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확장 가능한 모든 글로벌 시장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24~36개월 내 미국 진출 시기와 장소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트클리프는 다만 "2~3년 내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일 뿐, 그 시점까지 차량이 실제로 미국 도로에 출시된다는 뜻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 진출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로 지커와 링크앤코를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지리가 순수 중국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 그룹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볼보, 폴스타, 로터스 등 해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커·링크앤코 같은 자체 개발 브랜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시장 진입에는 관세 등 무역장벽이 변수로 꼽힌다. 중국산 차량에 대한 고율 관세와 규제 환경이 가격 경쟁력과 인증·승인 절차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드클리프는 "파트너십, 현지화 전략, 기존 해외 브랜드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서류 제출, 제품 승인 또는 대리점 확보 계획이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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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뉴스차이나닷컴은 “이번 발언은 미국 시장 진출 의지와 검토가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수준”이라며 “아직 최종적인 미국 진출 결정을 내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홀딩그룹은 2024년 이후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며 기술과 브랜드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