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몽골 제2의 도시 다르항에 신규 매장 오픈

생크림 케이크 인기 힘입어 몽골 전역으로 K-베이커리 확장

유통입력 :2025/12/19 09:52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몽골에서 생크림 케이크 인기에 힘입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회사는 몽골 제2의 도시인 다르항에 신규 매장을 열고, 울란바토르 외 지역으로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뚜레쥬르의 생크림 케이크는 몽골에서 홀리데이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케이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장 안팎으로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했으며, 이달 케이크 물량을 평월 대비 크게 늘려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몽골 내 뚜레쥬르 케이크 판매에서 생크림 케이크 비중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뚜레쥬르 몽골 다르항점. (사진=CJ푸드빌)

유제품 소비가 활발한 몽골에서도 케이크 시장은 그동안 버터 크림 중심으로 제한돼 있었다. 뚜레쥬르는 진출 초기부터 과일을 활용한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이며 현지 수요를 공략했고, 매일 생산하는 신선한 생크림과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케이크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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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뚜레쥬르는 지난 8일 다르항 시내 복합몰 ‘GN 비즈니스 센터’ 1층에 약 66평 규모의 ‘뚜레쥬르 다르항점’을 오픈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부에 위치한 이 매장은 오픈 당일 약 5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케이크를 비롯한 주요 시그니처 제품과 함께 40석 이상의 좌석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몽골 시장에서 생크림 케이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몽골 내 브랜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