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AI 무인기·로봇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은 해외시장 개척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설립 7년 만에 '2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4일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최근 1개년 실적 인정기간 수출 실적을 230만 달러로 인정받았다.
파블로항공은 2021년 미국지사 설립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시작해 2023년 최초 수출실적(7만6천 달러)을 기록한 이후 약 30배 성장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불꽃드론 파블로X F40이다. LED, 불꽃, 수상 퍼포먼스 등이 결합된 드론아트쇼 전용 브랜드 파블로X의 대표 모델이다.
F40은 공중 점화용 불꽃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군집 비행이 가능하다. 미국 FAA 비행승인과 FCC 통신승인을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F40 1천68대를 투입해 자사 로고를 그리는 불꽃드론쇼 퍼포먼스를 통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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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국내 대규모 이벤트뿐 아니라 베트남, 미국, 중동 등에 제품 수출을 넘어 공연 콘텐츠와 솔루션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차별화된 군집AI 기술을 기반으로 방산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출 실적 5백만불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