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COP30’에서 아태지역 탄소시장 활성화 논의

IEA·ICAP 공동 주관, 탄소시장 활성화 협력 강화 협의

디지털경제입력 :2025/11/18 16:44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아태지역 탄소 가격제 및 제6조 이행: 협상에서 행동으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 부대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공단과 국제에너지기구(IEA)·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ICAP)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일본·인도네시아·중국 등 각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감축과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했으며, 메리부르스 워릭 IEA 부사무총장과 드릭 웨인리치 ICAP 공동의장은 현장에서 축사를 진행했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계기로 개최한 ‘아태지역 탄소 가격제 및 제6조 이행: 협상에서 행동으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 부대행사에서 영상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2025년 국제 탄소시장의 동향과 현황’을 주제로, 국제배출권러래협회는 ‘글로벌 탄소시장 이행’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는 일본 경제산업성(METI)·GGGI·인도네시아 환경임업부(CMMAI)·싱가포르 GenZero·중국 EDF 등에서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탄소시장 발전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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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기간 많은 국가와 함께 이뤄낸 규칙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협상에서 실행으로, 선언에서 행동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탄소 가격제와 파리협정 제6조 메커니즘 세계적인 연대를 강화할 강력한 토대”라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이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아태지역 탄소 가격제 및 제6조 이행: 협상에서 행동으로’를 주제로 개최한 전문가 토론 부대행사.

한편, 디어크 바인라이히 ICAP 공동의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탄소시장과 파리협정 제6조 이행의 본격적인 전환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논의였다”며 향후 정례적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