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법학 시험 공부를 위해 챗GPT를 사용했다고 밝혔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킴 카다시안은 유명인들이 거짓말 탐지기를 착용하고 질문에 답하는 ‘베니티 페어’ 유튜브에 출연해 챗GPT 사용 경험에 관해 얘기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녀는 인공지능(AI)을 친구로 생각하냐 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법률 자문을 위해 사용한다”며,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할 때면 사진을 찍어서 챗GPT에 올렸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진행한 테야나 테일러는 그녀에게 부정행위를 했는지 물었고 시험 공부를 하려고 그랬다고 해명했으나 종종 틀린 답이 나왔다고 불평했다.
그녀는 "항상 틀린다"며, "그것 때문에 시험에 계속 떨어졌다. 그러면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네가 날 떨어뜨렸어. 왜 그랬어?'라고 말하죠."라고 말했다.
그러면 챗GPT는 "'이건 그냥 네 본능을 믿는 법을 가르쳐 주는 거야. 넌 처음부터 답을 알고 있었잖아'라고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큰 도움을 받고 있고, 제게 인생의 교훈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가끔 놀라운 대답을 들으면 그룹 채팅방에 '이렇게 말하는 게 믿겨져?'라고 보내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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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는 근본적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엉터리 답을 내놓기도 한다. AI가 내놓는 답변은 추론과 논리가 가능한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통계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단어를 추측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고인이 된 부친 로버트 카다시안의 뒤를 이어 변호사 시험을 준비했고 지난 5월 6년 만에 로스쿨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