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1센트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근 B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초 1센트 동전 발행을 중단을 지시한 이후로, 많은 소매점 등이 고객에게 거슬러 줄 1센트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8월 말부터 9월 초부터 이런 현상이 시작됐다. 전 이사는 "1센트가 없다보니 5센트로반올림해서 거슬러 주는 경우도 있다"며 "전국 여러 매장에서 현금 거래 시 최대 4센트까지 손해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대형 편의점 체인 '퀵 트립(Kwik Trip)'은 5센트로 반올림해 거슬러줄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올해 이 금액은 최대 300만달러(약 43억원)로 추정된다.
많은 매장에서 고객이 집에 있는 여분의 동전을 가져오도록 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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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협회 등은 현재와 같은 방식이 맞는 것인지, 1센트가 부족한 기간 동안 어떻게 거래하면 좋을지에 대한 연방 정부 지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전 제작이 비용 낭비라고 지적하면서, 국가 예산 낭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조폐국은 5월 공식적으로 1센트 신규 제작 공급을 중단했다. 1센트를 만드는데 평균 3.7센트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