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정보시스템 화재 발생 33일 만에 복구 완료

공직자통합메일·정책브리핑 등 35개 정보시스템 전면 정상화

생활/문화입력 :2025/10/29 16:31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9월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35개 정보시스템이 27일 오전 10시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 복구를 끝으로 모두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복구된 주요 서비스에는 문체부 대표 누리집, 공직자통합메일, 국가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정책브리핑’, 외국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다국어 누리집 ‘코리아넷’ 등이 있으며, 현재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문체부는 9월 27일 오전 9시에 최휘영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해 전사적인 복구 체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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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중단 직후에는 장애 안내 페이지를 설치하고, 시스템 복구 기간 동안 임시 누리집을 운영했으며, 온라인 민원 서비스는 전화, 팩스, 방문 접수 방식으로 대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복구된 35개 시스템에 대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국민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