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 연일 재생에너지 소통…업계 건의 세액공제·규제완화 등 논의

태양광 설계·시공·발전 등 12개 협회·단체 참여…"2030년 100GW 달성 민관 총력"

디지털경제입력 :2025/10/23 10:33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3일 “태양광은 재생에너지의 핵심축”이라면서 “간담회에서 논의한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와 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의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태양광 설계·시공·발전 등 주요 12개 협회·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기후부는 탈탄소 전환의 선도부처로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의 조속한 이행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기후부 출범 이후 첫 풍력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태양광 관련 주요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소통을 이어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가운데)이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태양광 관련 주요 협회·단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단체는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태양광의 획기적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협회·단체가 건의한 ▲지역별 이격거리 규제 완화 ▲전력계통 접속제도 개선 및 출력제어에 대한 합리적 보상방안 마련 ▲미국 제도를 참고한 생산세액공제(AMPC) 제도 도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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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일시사용 허가기간·이격거리 규제 등 태양광 확산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신속하게 검토해 개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기후부는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탈탄소 전환을 추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연간 100GW로 늘릴 계획이다.